‘요정’ 손연재, 카잔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 최고점으로 개인종합 4위

▲ 손연재 경기일보DB
▲ 손연재, 카잔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 최고점으로 개인종합 4위 /경기일보DB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카잔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4위에 올랐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리는 손연재는 8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대회 첫날 개인종합에서 후프(18.750점), 볼(18.900점), 곤봉(18.800점), 리본(18.450점) 합계 74.900점을 받았다. 이로써 손연재는 지난달 과달라하라 월드컵에서 세웠던 자신의 종전 개인종합 최고점수 74.650점을 또 한번 경신했다. 손연재는 볼에서 18.900점을 획득해 과달라하라 월드컵 후프에서 기록했던 자신의 종전 종목별 최고점수 18.800점도 뛰어넘었다.

개인종합 1~3위는 러시아 선수들이 싹쓸이했다. 1위는 마르가리타 마문(77.050점), 2위는 야나 쿠드랍체바(75.950점), 3위는 알렉산드라 솔다토바(75.500점)가 차지했다.

리우올림픽에서 손연재의 실질적인 메달권 경쟁자로 불리는 안나 리자트디노바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손연재는 전 종목에서 상위 8명이 겨루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 9일 메달에 도전한다.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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