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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사드 배치 발표 하루 만에 SLBM 발사…합참 "초기비행 실패"

승인 2016-07-09 13:02
홍완식 기자 hw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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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발표 하루 만에 북한이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오전 11시30분께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남방 해상에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이 미사일이 초기비행에 실패한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의 SLBM 발사는 지난 4월23일 이후 77일 만이다. 당시 동해에서 발사된 SLBM은 30여㎞를 비행한 후 공중에서 폭발해 2~3조각으로 분리된 것으로 평가됐다. 한미는 전날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을 발표했는데 북한이 이에 대한 반발로 SLBM을 발사했는지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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