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 내려진 가운데 국내 7번째 지카 감염자 발생…이번에는 잠시 입국한 과테말라 거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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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내 7번째 지카 감염자 발생, 연합뉴스
국내 7번째 지카 감염자 발생.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국내 7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과테말라에 거주하다 잠시 국내에 입국한 L씨(51)가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입국한 L씨는 지난 8일부터 발진, 비화농성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지난 9일 강릉 동인병원을 방문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사례로 보건소에 신고됐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일 혈액·소변 검체를 통해 L씨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을 확진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L씨가 국내에 함께 입국한 동행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데다, 입국 후 헌혈하거나 모기에 물린 적이 없어 국내 추가 전파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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