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포워드 앨리사 토마스(24)를 선발했다.
삼성생명은 11일 서울 WKBL사옥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난 2014-2015시즌 부천 KEB하나은행에서 뛰었던 토마스를 선발했다. 188㎝의 장신 포워드인 토마스는 2014-2015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 출전해 평균 19점, 11리바운드, 3.6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 토마스는 득점을 비롯해 다재다능함이 돋보이는 만능 포워드다.
구리 KDB생명은 2순위에서 카리마 크리스마스(27)를 선발했다. 토마스와 함께 유력한 1순위 후보로 거론된 크리스마스는 2014-2015시즌 인천 신한은행에서 평균 16.9점, 9.8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베스트5’에 뽑혔었다. 신한은행은 3순위에서 한국 무대 경험이 없는 포워드 모건 턱(22)을 뽑았다.
6순위 부천 KEB하나은행은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가드 포지션인 에어리얼 파워스(22ㆍ183㎝)를 선택했다. 하나은행은 첼시 리의 출생 서류 조작 사건에 따른 징계로 가장 늦은 순위인 6순위와 12순위에서 지명권을 행사했다.
하나은행을 제외하고 1라운드 순위의 역순으로 진행된 2라운드에서 신한은행은 아둣 불각(24)을 지명했으며, KDB생명과 삼성생명은 각각 티아나 호킨스(25), 나타샤 하워드(25), 하나은행은 나탈리 어천와(24)를 호명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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