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9월말까지 취업성공패키지 추진
경기도가 특성화고교 학생과 전역을 앞둔 군인 구직 희망자에 일자리를 알선한다.
12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도는 진로 결정을 고민하고 있는 도내 특성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군 예비 전역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 말까지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설명회’를 실시한다.
도는 수원전산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도내 특성화고 18곳과 군(軍) 부대 3곳을 돌며 모두 21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취업성공패키지’는 민간 취업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진로설정에서부터 직업훈련, 취업알선까지 단계별로 구직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살펴보면 1단계에서는 취업상담과 취업 경로 설정을, 2단계에서는 직업능력 및 직장 적응력 증진을, 3단계에서는 취업알선 등을 각각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단계별 참여 기간에에는 각종 수당도 지급된다. 참여기간 중 1단계 수료 시에는 최대 25만원의 참여수당을 지급하고 2단계에서는 훈련참여 수당을 월 최대 40만원씩 6개월간 지급한다.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우 취업에 성공하게 되면 취업 성공 수당으로 최대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단, 특성화고 학생의 경우 각 학교 커리큘럼 상 직업능력 교육을 별도로 실시하기 때문에 2단계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않으며 2단계 훈련참여 수당 또한 지급하지 않는다.
이밖에 희망리턴패키지사업 연계지원, 취업 성공 대출지원 등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도 준다.
허승범 도일자리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 청년, 중장년층 등 구직자 유형에 맞는 서비스를 단계별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민선 6기 도정 목표인 70만개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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