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 한화회장배사격 남고부 50m복사 단체전 대회신 우승

이재균, 스탠다드권총서  금 추가해 4관왕 차지

경기체고가 2016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서 대회신기록을 쏘며 시즌 첫 패권을 안았다.

경기체고는 12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 최동한, 신화수, 공기욱, 이재신이 팀을 이뤄 출전, 1천828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825.7점)으로 서울체고(1천818.9점)와 서울고(1천818.7점)를 누르고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는 ‘최고의 총잡이’ 이재균(의정부 송현고)이 571.0점을 쏴 조영재(569.0점)와 이상민(이상 서울체고ㆍ561.0점)을 제치고 우승, 지난 9일 속사권총 개인전, 전날 25m 권총 개인ㆍ단체전 금메달 포함 대회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서는 송민호(인천체고)가 결선서 203.5점을 쏴 오승훈(서울체고ㆍ199.4점)과 신화수(경기체고ㆍ176.8점)를 꺾고 1위를 차지했으며, 남대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 한상훈(인천대)도 570.0점으로 박정우(상명대ㆍ567.0점)와 지현준(청주대ㆍ559.0점)에 앞서 우승했다.

한편, 남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인천 부광중이 1천673점으로 청주 복대중(1천679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개인전서는 이승준(부광중)이 563.0점을 쏴 임태욱(복대중ㆍ570.0점)에 뒤지며 2위에 올랐다.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 송현고도 1천669점으로 서울체고(1천686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중부 공기권총 단체전 인천 안남중은 1천105점의 기록으로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