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정치 국회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박지원 "박선숙 김수민 영장 기각은 사필귀정"

승인 2016-07-12 18:06
정진욱 기자 panic82@kyeonggi.com
기자페이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2일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한 검찰의 사전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것에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여당 봐주기 조사, 검찰의 야당 죽이기 수사에 현명하고 강력하게 대처했다”면서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보다 겸손한 자세로 정치와 정책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다.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살 수 있다. 또다시 단결하자고 제안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일단 두 의원에 대한 법원의 사전구속영장 청구 기각으로 최악의 고비는 넘기면서 안도하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안철수 전 대표가 새정치를 표방하면서 창당한 만큼 한명이라도 구속이 될 경우 당의 도덕적으로 비판받으면서 존립 위기까지 우려됐던 상황이었지만 일단 영장이 기각되면서 다소 여유를 찾은 가운데 향후 검찰 수사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새누리당의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국민의당이 국면전환을 위해 새누리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진욱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