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병영문화 플랫폼' 설립 발기인 총회 개최
새누리당 당대표 출마선언을 한 정병국 의원(5선, 여주·양평)은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가칭)병영문화 플랫폼’ 설립 발기인총회를 개최했다.
‘병영문화 플랫폼’은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정 의원을 중심으로 각계각층의 인사 30여명이 함께 동참했다.
모임은 군 장병들에게 독서 및 문화, 스마트 환경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군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숙한 사회인으로 진출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정 의원은 총회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병영의 문제는 21세기의 장병들을 20세기의 병영 환경에 가두고, 19세기의 병영 문화를 강요하는 우리 군의 병폐와 악순환에 있다”며 “병영문화의 발전을 위해서는 군에 사회에 버금가는 우수한 문화콘텐츠와 독서환경을 마련해 장병들에게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시작하는 ‘병영문화 플랫폼’을 통해 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가고 싶은 군대,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군대가 되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칭)병영문화 플랫폼은 △우수 병영도서 보급 및 발간 △병영독서 활성화를 위한 진흥사업 △장병 문화향수권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장병 복지 증진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 △장병 리더십 및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 및 강좌 개설 △국민과 소통하는 전략문화 육성 사업 △관련 분야 조사, 연구 및 국제교류 활동 등의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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