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찰 간부, 여경에 모욕적 발언 의혹… 감찰계, 조사착수

인천경찰청 감찰계, A 여성청소년계장 불러 조사… A계장, “억울하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인천의 한 경찰서 A 여성청소년계장(경감)이 부하 여경에게 모욕적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 부서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감찰계는 A 경감이 해당 여경에게 실제 모욕적인 발언을 했는지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감찰계는 지난달 6일부터 당뇨와 고혈압 치료 등을 이유로 병가 중인 A 경감을 최근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감찰 조사에서 A 경감은 의혹을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감은 지난 3월에도 부적절한 언행과 관련해 경찰 내부규정인 ‘경고·주의 및 장려제도 운영 규칙’에 따라 경찰서장의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인천경찰청 감찰계 관계자는 “A 경감과 관련된 여러 의혹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며 “신중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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