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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첫 도상훈련 실시, 물고기 폐사 원인 '적조' 막자!

승인 2016-07-12 19:41
박준상 기자 parkj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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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3일 화성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물고기 대량 폐사의 원인이 되는 ‘적조’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합동 도상훈련을 벌인다.

도상훈련에는 도와 해경, 수협, 연안 5개 시ㆍ군, 양식어업인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도상훈련은 장마 이후 경남해역 등에서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대량 발생하고 있는 것을 감안, 적조 위기대응 매뉴얼을 보완하는 등 도내 적조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참여기관들은 화성시 입파도 해역에 적조가 발생하고 해상가두리양식장에서 어류 폐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각 기관별 방제장비 운용, 피해조사 및 복구, 예찰 등의 임무를 점검한다.

 

도상훈련 후에는 입파도 해상 가두리양식장에서 도 어업지도선을 활용한 방제작업(황토살포, 어류방류 등)의 동선을 체크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아직까지 적조 피해는 없지만 해양환경조건,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적조 발생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별 경보단계에 따른 방제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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