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수출공동브랜드 ‘NH FARM’ 선포식 개최

농협중앙회가 농협 수출 공동 브랜드 ‘NH -farm’을 선포하고 세계적인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는 첫발을 내디뎠다. 

농협은 13일 중앙회 대강당에서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미국ㆍ 일본ㆍ 중국ㆍ 베트남ㆍ 태국ㆍ 말레이시아 등 주요 수출국 대사, 수출 농협조합장, 해외 유력 유통업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수출공동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수출 공동브랜드인 ‘NH FARM’을 활성화 하고자 미국ㆍ일본ㆍ중국ㆍ이란 등 주요 수출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H FARM’은 농협이 우리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고자 런칭한 농협 농식품 공동 브랜드다.

‘NH’는 농협의 이니셜이자 ‘Natural & Healthy’의 줄임말로 품질에 대한 신뢰와 자연 그대로의 건강함을 의미한다. ‘FARM’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과 신선함을 전달하는 생산자를 상징한다. 농협은 앞으로 NH FARM 브랜드를 신선ㆍ가공 등 농협의 수출 1ㆍ2차 상품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불법사용 방지를 위한 브랜드 사용 심의제도를 운영하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로 농협 수출상품의 신뢰를 확보해 선키스트, 제스프리와 같은 세계적인 대표브랜드로 육성, 오는 2020년 농식품 수출 1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원 회장은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농협 농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류마케팅 등을 통해 NH FARM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라면서 “NH FARM의 세계화는 농식품의 안정적 판로 확보 등 농업인들에게 실익을 주는 판매농협 구현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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