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추천! 테마별 여름휴가지 3종 세트

여름 휴가지에 대한 행복한 고민이 시작될 때다. 

무더운 더위를 피해 즐기는 시원한 계곡, 도심 속 더위를 식히는 짜릿한 워터파크! 푸른 숲 속에서 보내는 휴식형 휴가, 새로운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섬여행! 일상속 가장 낭만적 일탈, 캠핑장까지~! 경기도에서 보내는 여름휴가가 사뭇 기대된다.

 

12일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물놀이의 양대 산맥, 경기도의 계곡 vs 워터파크를 살펴본다.

◇물놀이의 양대 산맥, 경기도의 계곡 vs 워터파크

포천 백운계곡(tour.pcs21.net)은 백운산과 함께 알려진 관광지로 198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다. 파라솔과 그늘막, 캠핑장, 족구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었으며 계곡 외에도 흥룡사, 선유담 광암정 등 명소가 있어 관광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흥룡사 입구에서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취사는 금지돼 있으며 야영장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가평 용추계곡(www.gptour.go.kr)에는 5m의 용추폭포가 있는데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아홉 굽이의 그림 같은 경치를 수놓았다고 하여 ‘용추계곡’으로 불린다. 에메랄드 빛 처럼 곱고 아름다운 물색으로 인해 가족 뿐 아니라 젊은이도 많이 찾는 대표적인 피서지다.

 

북한산국립공원에 속하는 송추계곡(www.oksongchu.com)은 도봉산 줄기인 오봉산 기슭에 걸쳐지는 계곡으로 약 4km에 이른다. 계곡 양 옆으로 맑은 계곡물과 함께 절경을 선사한다. 수영장, 낚시터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근처 공원에 신선한 계절과일을 만나볼 수 있는 각광받는 장소다. 양평의 중원계곡(tour.yp21.net)은 원두막과 나무데크가 곳곳에 조성된 시원하고 깔끔한 계곡이다. 

약 10여 분간 중원폭포를 오르는 동안 아담한 계곡물 풀장이 이어지니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용인 캐리비안베이(www.everland.com)는 중세 에스파냐의 항구를 소재 삼아 설계했으며 난파선, 아열대식물 등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거센 물결에서 높은 파도까지 레벨 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고양 원마운트(www.onemount.co.kr)는 실내외에서 물놀이와 스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워터파크의 한국 최대규모 실내파도풀 ‘카니발비치’에선 5가지 형태의 파도를 즐길 수 있다. 1년 내내 계절에 상관없이 스파와 워터파크, 스노우파크, 골프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웅진플레이도시(www.playdoci.com)는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해 있다.

 

한국 유일의 실내 스키장을 갖추고 있으며 시원한 물놀이 후에 스파시설도 이용 가능한 멀티테마파크로 사랑받고 있다. 시설, 요일, 계절별로 이용시간이 다르므로 홈페이지를 참조해야 한다. 

유아풀, 야외수영장, 데크존을 갖춘 코코몽야외수영장(www.bearstown.com)은 데크존에서는 간단한 취사가 가능하며 온수시설이 완비된 샤워실이 있다. 풀장 바로 옆에 파라솔을 설치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온 가족에게 인기가 있으며, 스낵코너와 의무실을 갖춘 실속 있는 워터파크다.

◇푸른 숲 휴식 여행 vs 새로운 도전 섬여행

축령산에서는 우리나라 최대의 잣나무 숲 속에 조성된 잣향기 푸른숲(www.ggaf.or.kr)을 만날 수 있다. 울창한 잣나무 숲이 뿜어내는 피톤치드와 잣 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고 자연과의 교감을 이끌어 내는 곳이다. 

여기서는 치유 - 체험 프로그램 또한 준비돼 있어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풀기에 제격이다. 칠장산에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고찰 칠장사가 있고 이 주변에는 둘레길(tour.anseong.go.kr)이 있다. 

이 둘레길을 걸으면 어사 박문수의 여정을 잠깐이나마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칠장사에서 시작해서 칠장산 정상까지 약 1.8km의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여름 더위도 바람에 날아갈 듯하다.

 

용인 자연휴양림(www.yonginforest.net)은 인위적인 휴양림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숲 해설과 숲 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연적인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어 인기가 많은 곳이다. 아이들과 휴일을 보내기에도 좋다. 사전예약이 필요한 대신, 입장객 수가 제한돼 쾌적한 환경이 보장된다. 

대부도와 제부도(jonghyun.seantour.com)는 마치 형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접한 섬이다. 하루 두 번 주기적으로 밀물, 썰물이 반복되는데 물이 빠져나가면 바닷길이 생겨 제부도로 들어갈 수 있다. 대부도와 제부도에서 갯벌 체험이 가능하다. 대부해솔길을 걸으면 섬 전체를 일주할 수 있고 저녁에는 탄도항에서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다.

 

국화도(gukhwa.seatour.com)는 두 시간이면 모두 돌아볼 수 있는 작은 섬이다. 섬 전체에 들국화가 많고 이곳에서 나는 조개의 조가비가 국화꽃을 닮아 국화도라 부른다. 

바닷물이 깨끗해서 다양한 어중이 살며 조개, 소라 등 해산물이 풍부하다. 썰물 때 국화도 북쪽의 매박섬과 남쪽의 도지섬으로 갈 수 있는 갯바위와 모래밭이 생겨서 걸어갈 수 있다. 오이도(oido.seatour.com)에는 신선한 해산물 맛집이 가득하다. 바다를 따라 길을 걷다 보면 노을의 노래, 생명의 나무 등 각기 특색을 갖춘 다양한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경기도 이색 캠핑장 5選

353캠핑장(353camping.com)은 풍수학적으로 기가 충만해지는 주소에 자리잡고 있다. 부지를 감싼 명성산의 암벽절경과 구비친 계곡이 있어 시원하고 맑은 계곡물을 접할 수 있다. 

각 사이트마다 차량 주차가 가능하며, 환경이 오염이 되지 않아 반딧불 및 도룡뇽 등 희귀 야생 곤충이 주위에 많이 서식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 학습 현장을 제공하고 있다. 여주 해여림빌리지(www.haeyeorim.co.kr)는 넓고 다양한 캠핑장과 호텔급의 고급스러운 펜션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잣나무 숲의 산책길과 수련으로 유명한 천연지,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잎갈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별도의 요금을 따로 내면 직원이 텐트를 설치하고 철수해주는 서비스가 가능하고 그밖에도 여러 가지 캠핑용품을 대여할 수 있다. 숲속도서관과 키즈카페, 숲속수영장, 샤워장, 식당, 매점이 있고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계절별 숲체험이 주발, 주중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양평 오커빌리지(www.ocher.kr)는 양평의 폐교 부지에 조성된 가족 문화휴양지로 카라반, 글램핑, 캠핑을 즐길 수 있고 황토로 지은 오커하우스도 있다. 다목적회의실,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야외 발코니, 야외무대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고 산책로와 실개천, 잔디광장, 야생화 군락이 있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승마, 카누, 영화체험 등 프로그램이 있고 인근 연수리 정수마을에서 농촌체험과 보릿고개마을의 생테체험을 할 수 있다. 한탄강 오토캠핑장(www.hantan.co.kr)에서는 캐라반, 자동차야영장, 캐빈하우스 등이 운영되고 있다. 분전함, 공동취사실, 이동식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잘 구비돼 있어 편리한 캠프생활이 가능하며 가전류, 식기류, 주방도구류 및 침구류를 잘 갖추어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한으로 하고 있다. 

가평 자라섬캠핑장(www.jarasumworld.net)은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지리적인 특성을 최대한 살린 자연친화적인 캠핑장이다. 밤에는 하늘을 총총 수놓은 별들을 보며, 낮에는 북한강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즐길 수 있다.

김동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