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중의 이근아와 김윤경이 2016 MBC배 전국수영대회 여중부에서 나란히 금빛 물살을 갈랐다.
이근아는 14일 경북 김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중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26초64를 기록하며 이소연(부산체중ㆍ27초13)과 박윤정(인천 함박중ㆍ27초43)을 제치고 우승했다. 여중부 배영 100m의 김윤경도 결승에서 1분04초33으로 김민영(서울체중ㆍ1분04초83)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초부 평영 100m의 조윤경(오산 원동초)은 1분17초37로 성유빈(창원 삼정자초ㆍ1분18초40)을 꺾고 우승했으며, 여초 자유형 50m의 박소현(군포 능내초)과 남자 유년부 같은 종목 윤승재(안산 호원초)는 각각 29초30, 30초09로 1위에 올랐다.
한편, 남초부 배영 100m의 김민규(인천 성지초)는 1분08초49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고, 같은 종목 남녀 유년부 엄정운(파주 대원초ㆍ1분14초04)과 임소율(화성 푸른초ㆍ1분19초15), 평영 100m 성주현(인천 성지초ㆍ1분28초73)도 나란히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자유형 50m에서는 양정두(인천시청)가 22초43의 대회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고, 평영 100m의 신형수(고양시청ㆍ1분02초81), 남대 자유형 50m 이병주(한양대ㆍ22초45), 배영 100m 우영규(동서울대ㆍ58초51), 여대 자유형 50m 박상미(중앙대ㆍ27초00)도 금메달을 따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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