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선단동의 한 하천에서 물고기 수십 마리가 폐사했다.
포천시는 지난 14일 선단동 포천천 지류에서 2∼10㎝ 크기의 죽은 물고기 수십 마리를 수거해 소각했다고 15일 밝혔다.
물고기가 폐사한 곳은 폭 2m, 깊이 10∼30㎝ 하천에 물이 일시적으로 정체되는 구간으로, 상류에 오염원이 될 만한 시설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무더위로 수중 산소량이 감소해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마 이후 무더위로 수온이 상승한 데다 수량도 줄어 수중 산소량이 부족, 물고기가 한꺼번에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은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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