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15일 제312회 임시회 중 2차 본회의를 열고 9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운영위원회장 등 11개 상임위원회장 선출했다.
이와 함께 상임위원회 배정을 마무리 짓는 등 원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 후반기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 선거를 통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몫인 기획위원장에 이재준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염종현 의원, 보건복지위원장에 문경희 의원, 건설교통위원장에 김성태 의원, 도시환경위원장에 이효경 의원, 교육위원장에 최재백 의원, 운영위원장에 김종석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또 새누리당 몫인 경제과학기술위원장에는 남경순 의원을 비롯 안정행정위원장 오구환 의원, 농정해양위원장 한이석 의원,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장 최지용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사전 대표단이 짜맞 춘 상임위원장 인선 및 상임이 배분 문제를 둘러싸고 일부 의원들이 승자독식구조라며 이의를 제기, 불협화음을 노출하는 등 논란을 빚었다.
이날 의장선출 후 처음으로 의장 단상에 오른 정기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9대 후반기는 ‘따뜻하고 희망찬 멋진 경기도의회’를 만들고, ‘경기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다섯 가지 시대정신을 실천하겠다”면서 “지방의회 역량 강화, 정치적 책임있는 분명한 연정, 경제민주화 실현, 문화예술 도민 행복지수 향상, 평화의 경기도 등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의장은 특히 “시대적 사명을 하나씩 이뤄가면서 지방자치시대에서 지방정부시대로 바꿔나가겠다. 경기도를 누구나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루는 기회의 터전으로 가꿔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수ㆍ김광호ㆍ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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