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성폭행은 무혐의, 성매매와 사기 혐의로만 검찰 송치…소속사 측 “추가 법적 대응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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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사기 혐의로 검찰 송치, 연합뉴스
사기 혐의로 검찰 송치.

경찰이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30)에 대해 성폭행은 무혐의 처리하고, 성매매와 사기 혐의로만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가운데, 그의 소속사가 경찰이 적용한 성매매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박씨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유천씨는 성매매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 경찰이 성매매 혐의로 송치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사실과 전혀 다른 것이어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날 박씨를 고소한 여성 4명 가운데 1명과의 성관계를 성매매로 보고 박씨에 대해선 성매매와 사기혐의, 해당 여성에 대해선 성매매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박씨에 대한 성폭행 피소 사건 4건에 대해선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라며 무혐의로 판단하고 불기소 의견을 냈다.

소속사는 성매매 혐의를 부인하고 박씨를 허위로 고소한 고소인은 물론 성폭행 및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한 언론 등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허위 고소를 한 고소인에 대해선 무고로 대응하고 있다. 추후 명예훼손 소송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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