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감사분야 업무 연찬회 실시

인천시가 행·재정적 낭비요인과 시행착오를 사전에 예방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감사분야 업무 연찬회를 실시했다.

 

시는 지난 15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세미나룸에서 ‘역지사지, 틀을 깨는 감사혁신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연찬회에는 시와 10개 군·구 감사담당 공무원, 시 산하 5개 공사·공단 감사담당자 등 110명이 참석했다.

 

연찬회를 통해 시는 인구 300만 거대도시에 걸맞는 청렴시정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감사부서간 소통과 협업의 컨설팀 감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장마철과 동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포트홀, 땅꺼짐 현상 등의 원인을 파악하고 도로와 교량 유지·관리에 대한 전문성 있는 컨설팅 감사능력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문섭 박사를 초빙, 아스팔트 혼합물 생산 및 포장공사 시공, 품질관리 특강을 실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재정건전화를 위한 컨설팅 감사를 본격 추진, 657건의 계약심사와 191건의 일상감사를 통해 355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시는 이 같은 감사 효과 공유를 위해 올해 초 가이드북을 발간해 전국에 전파하기도 했다.

 

시 감사관실의 한 관계자는 “현장중심 컨설팅감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감사부서간 소통과 정보공유,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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