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은 지난 15일 파주시 보훈회관에서 경기연구원ㆍ파주시와 공동으로 ‘파주 장단콩 6차산업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경기연구원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6차산업 분야 민간전문가, 파주시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산업 활성화 현장포럼회원(회장 김용렬 박사)을 초청해 도농기원이 지난해 개발한 ‘리빙랩 모델(가칭)’을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프로젝트에 현장 적용하는 방안 등을 모색했다.
리빙랩 모델은 6차산업의 신모델로 농촌 고령화와 양극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농업ㆍ농촌의 혁신을 주도하고자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제공자, 생산자를 연계하는 개방형 오픈랩(문제해결형 아이디어 플랫폼)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장단콩 웰빙마루 프로젝트 추진방향 ▲장단콩 웰빙마루와 연계한 6차산업화 발전 방향에 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는 파주 장단콩 6차산업화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고 장단콩 웰빙마루 프로젝트의 다양한 성공전략이 제시됐다.
전문가 토론에 참여한 경기연구원 이수행 박사는 “경기도 주식회사처럼 안테나숍을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와 고객확보가 사업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재 원장은 “국내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일자리 창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기도도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사례를 학술적으로 검토해 경기도형 6차산업 신모델인 리빙랩을 개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농기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의견을 가지고 앞으로 파주시와 함께 장단콩 6차산업 발전방안 수립연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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