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서영석 도의원, "남경필 지사 대선 불출마 선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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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부천7)은 지난 15일 열린 제31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지사만 되면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바람 때문에 도민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며 “마음이 콩밭에 있는 지사와 연정을 이야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며 남 지사를 상대로 대선 불출마를 요구했다.

 

이어 그는 “연정이 대선의 정치적 명분이나 이미지를 위한 것이 아니라면 제2기 연정계약서의 첫줄은 대선 불출마 선언이 담아져야 진정성이 담보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연정 파트너인 야당이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회통합부지사를 통해 인사권과 예산 편성권에 대해 일정 부분은 권한을 배분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예산 편성에 독자성을 확보하기엔 사실상 어려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1기 연정은 연정예산이라는 미명아래 서로의 가치실현을 위한 일부 정책들로 봉합한 것 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도의회 더민주는 2기 연정에 대한 TF팀을 구성, 새로운 연정계약서를 위한 의견을 논의하고 있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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