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일보 용인 9인제 배구대회 남자 클럽1부 결승전에서 상대팀인 노원드림VC팀과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강남구 배구동호회’는 14년 전통의 배구 전통 강호 팀이다.
이날 벌어진 마지막 결승전에서 1세트를 따내고도 선수들의 체력저하로 2세트를 내준 강남구 배구동호회는 막판 3세트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경기에 나서 3세트 15-12로 승리했다.
4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강남구 배구동호회는 매주 한차례 서울 강남의 한 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모여 4시간씩 맹훈련을 하고 있다. 윤동호 감독의 지도 아래 선수들은 차츰 호흡을 맞혀가며, 3년 전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우승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경기일보 용인 9인제 배구대회는 두번째 우승이라고.
윤동호 감독은 “꾸준히 훈련에 참여해주고 어느 팀보다 선수 간 팀웍이 잘맞는 팀이라고 자부한다”며 “대회 우승의 영광을 우리 선수들에게 돌리며, 앞으로도 선수 한명 한명 부상없이 즐기면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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