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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정준호, 아들 고수에 “날 용서해줄 순 없겠느냐” 사과후 관직 내려…박주미와 대적하나

승인 2016-07-18 08:31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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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옥중화 정준호, 방송 캡처
옥중화 정준호.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 윤원형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정준호가 마침내 윤태원 역의 고수와    손을 잡았다.

그는 지난 17일 밤 방송된 ‘옥중화’에 나와 자신의 목숨을 살린 윤태원을 만나 “무엇으로 대신할 수 없는 잘못인줄 알지만 나를 용서할 수 없겠느냐. 너를 위해 뭘 할 수 있는지 고심을 많이했다. 한시적으로 적서차벌을 철폐, 너를 관직에 앉히겠노라”고 말했다.

윤원형은 윤태원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지 말라”고 말하자, “이건 너만 배려한 게 아니다, 내 너에게 이런 말까지 하는 게 민망하다만 내 솔직한 심정을 말하마. 난정이를 견제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난정이는 내 의지대로 통제하긴 너무 세력이 커져 버렸어”라고 말했다.

윤태원은 이소정(윤주희 분)의 조언으로 생각을 고쳐먹은 뒤 다시 윤원형을 찾아 “네 대감께서 제안 하시는 걸 받아 들이겠다. 평시서 제조 자리를 달라”고 말했고, 윤원형은 “고작 평시서 주부냐. 더 높은자리를 주겠다”고 말하자, “아니다”라고 사양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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