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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뇌물 수수’ 진경준 검사장, 현직 검사장으로는 첫 구속…김현웅 법무장관 “부끄럽고 참담”

승인 2016-07-18 08:50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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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진경준 검사장 구속, 연합뉴스
진경준 검사장 구속.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넥슨으로부터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 사태와 관련,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서울중앙지법이 진 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직후인 지난 17일 새벽 법무부를 통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과문을 통해 “법무부 간부의 금품비리 사건으로 국민께 크나큰 충격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누구보다 청렴하고 모범이 돼야 할 고위직 검사가 상상할 수 없는 부정부패 범죄를 저지른 점에 부끄럽고 참담할 따름이다.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그에 상응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현직 검사장이 구속된 것은 검찰 수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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