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軍 당국, 오늘(18일) 괌 사드 포대 한국 언론에 첫 공개…레이더 전자파 논란 과연 잠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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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괌 사드 포대 공개, 연합뉴스
괌 사드 포대 공개.

미국 군 당국이 오늘(18일) 태평양 괌 기지 내 사드 포대를 한국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하기로 해 레아더의 전자파 논란이 해소될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17일 미군이 한국의 국방부 관계자들과 취재진 등에 괌 사드 포대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배치지역 선정작업을 진행하면서 X-밴드 레이더(AN/TPY-2)의 전자파 인체 유해성과 발전기 소음, 환경피해 등의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괌의 사드 포대 공개를 협의해왔다.

당초, 미군 측은 8개국 이상에 배치된 사드 기지를 타국 민간인들에게 개방한 사례가 없다면서 난색을 표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한국 국방부 관계자들과 취재진은 괌 사드 포대 운용 실태와 레이더 전자파 인체 위해성 여부, 발전기 소음, 환경피해 등 경북 성주지역으로 사드 배치지역이 결정된 후 제기되는 논란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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