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시민과의 만남의 날 민원해결에 크게 기여

과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민과의 만남의 날’ 정책이 고질적인 민원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만 총 18번째 진행된 이 행사는 민원 해소는 물론 법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에 대해 시장과 주민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정책이다.

 

과천시는 최근 과천동 양지마을에 거주하는 주민 4명이 과천시를 방문, 이용률이 저조한 주차장 부지를 공원으로 만들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 자리에는 과천시 교통과장과 산업경제과장 등이 배석해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처럼 ‘시민과의 만남의 날’은 민원인 당사자의 이해관계나 법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민원 등에 대해 답답함을 직접 시장에게 토로함으로써 시민들의 시정 관심도를 높이고, 행정과 소통할 수 있는 참여행정의 중요한 다리 역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계용 시장은 “주민들은 과천시 행정 뿐만 아니라 개인의 토지보상, 건축허가와 용도변경, 도시개발, 공사시행 등으로 다양하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만나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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