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허지웅, 마음 속에 있던 사연 38년 만에 꺼냈다는데…“엄마 어색할 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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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운우리새끼 허지웅, 방송 캡처
미운우리새끼 허지웅.

SBS ‘다시쓰는 육아일기!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영화평론가 겸 언론인 허지웅이 엄마에 대한 속마음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 20일 밤 방송된 ‘미운우리새끼’에 가수 김건모와 방송인 김제동 등과 함께 나온 가운데, 이경미 영화감독으로부터 “내가 니 글을 읽으면서 엄마에 대한 글이 되게 인상 깊었다”는 말을 듣고, “엄마에 대한 생각을 되게 많이 하는데 하면 할수록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저번에 한번 느꼈는데 약간 우리 엄마가 좀 어색할 때도 있다. 고등학교 3학년 이후로 난 계속 혼자 살았다.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해야 하나. 마음은 있는데 표현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래서 여자친구가 생기면 옛날에는 무조건 엄마에게 소개시켜줬다. 그리고 지금 생각하면 유치한데 그 앞에서 내가 무조건 못되게 굴었다. 그러면 그 여자친구가 나를 혼내고. 그런 풍경이 너무 좋더라”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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