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숨진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사고 버스기사 졸음운전 시인…과거 음주운전에 삼진아웃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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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버스기사 졸음운전 시인, 방송 캡처
버스기사 졸음운전 시인.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에서 발생한 추돌사고 관광 버스기사가 사실상 졸음운전을 시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50분께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에서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4명이 숨지고 나머지 4대의 승용차 탑승자 등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관광버스 운전기사 방모씨는 사고 직전까지 멍한 상태였다고 진술, 사실상 졸음운전임을 인정했다.

특히, 방씨는 음주운전 삼진아웃으로 면허가 취소돼 지난 3월말 면허를 다시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평창경찰서는 방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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