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민 2천여명 파란 리본 달고 서울역서 상경 집회 “사드 배치 철회” 요구…외부인 차단

p1.jpg
▲ 사진=사드 배치 철회 요구, 연합뉴스
사드 배치 철회 요구.

경북 성주군민 2천여명은 2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모여 ‘평화를 위한 사드배치철회 성주군민 결의대회’를 열고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했다.

일부 군민들은 사드배치에 항의하는 의미로 삭발을 하기도 했다.

김안수 공동투쟁위원장은 “사드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성주군민들의 분노를 알리고자 상경했다.책임자가 현장방문 한번 하지 않고 책상 앞에서만 중대 결정을 한 것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부영 전 의원은 연대사를 통해 “참외 농사를 제쳐놓고 뜨거운 여름철에 서울역 광장까지 상경해야 하는 성주군민의 처지를 생각하니 화가 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은 외부세력 개입 원천 차단을 위해 가슴마다 파란 본을 달고 성주군 마크가 그려진 이름표를 목에 걸었다.

허행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