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득점 선두인 성남FC의 ‘골잡이’ 티아고(23)가 아랍에미리트(UAE) 프로축구 알와흐다로 이적, 성남의 전력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왈와흐다는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성남에서 뛰고 있는 티아고를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왈와흐다는 “티아고의 원 소속 구단인 브라질 페나폴렌세 구단, 성남 구단과 이적을 합의했다”라며 “티아고는 이번 주 내로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신체검사를 받고 스페인 전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티아고는 브라질 아틀라티코 페나폴렌세 소속으로 지난 겨울 성남에 임대됐었다.
한편, 티아고는 올 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9경기에 나서 탁월한 침투 능력과 골결정력을 과시하며 13골을 기록, 정조국(광주)과 함께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티아고는 지난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FA컵 8강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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