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수출초보기업들이 수출대금을 받지 못할 경우 구제받을 길이 열렸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달 23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체결한 수출안전망 단체보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수출초보기엄 312개사를 보험 지원대상 업체로 추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추천 업체들을 검토 후 다음달 초 보험증서를 교부하면 해당 기업들은 연간 2만불 이내 범위에서 수출대금 미회수금을 보장받는다. 수출초보기업들은 해당 보험을 통해 1년간 바이어의 수출대금 미회수 걱정 없이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경기중기청은 올해 말까지 경기중소기업진흥공단 지원단 및 경기 코트라 지원단과도 협력해 10만불 이하 수출초보기업 1천42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보험에 대한 보험료는 경기중기청이 전액 지원한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수출초보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활용해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보험 만료 이후에도 경기도가 지원하는 다양한 보험상품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병돈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