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승·이범수, 대통령기 레슬링대회 남고부 시즌 첫 우승

안주승(파주 봉일천고)과 이범수(성남 서현고)가 제42회 대통령기 전국시ㆍ도대항레슬링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나란히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안주승은 24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85㎏급 결승에서 여대호(울산스포츠과학고)에 2대1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범수는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97㎏급 결승서 김정헌(부산 용인고)을 통쾌한 폴로 꺾고 1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이번 우승이 올 시즌 첫 경험이다.

 

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3㎏급의 김경섭(화성 홍익디자인고)은 전날 열린 결승서 유재민(부산체고)에 8대1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그레코로만형 91㎏급의 한현수(인천체고)는 김용범(강원체고)을 18대8, 테크니컬폴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50㎏급에서는 이상준(안산 반월중)이 결승에서 한오성(전북체중)에 9대0, 테크니컬폴승을 거두고 정상을 밟았다.

 

한편,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9㎏급 한운호(봉일천고)와 58㎏급 유병준(인천 동산고)은 각각 이강혁(광주체고)과 이상현(대전체고)에 3대4, 1대6으로 져 나란히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50㎏급 박영준(인천체고), 120㎏급 이승진(홍익디자인고), 초등부 자유형 42㎏급 김주영(수원 파장초)도 결승에서 패해 은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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