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드러나는 존재감… 2경기 연속 장타

▲ 최지만. 연합뉴스
▲ 최지만. 연합뉴스

최지만(25·LA 에인절스)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7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를 때렸다. 1대13으로 뒤진 7회초 상대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의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훌쩍 넘겼다. 전날 홈런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장타였다. 최지만은 제트 밴디의 홈런으로 홈까지 밟았다. 이날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63에서 0.170으로 올랐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올 시즌 에인절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최지만은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뚫고 25인 로스터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5월 초까지 14경기에서 18타수 1안타(0.056) 빈타에 허덕인 끝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그는 출장 기회가 많았던 트리플A에서 타율 0.327, 4홈런, 27타점으로 방망이를 가다듬었다. 지난 10일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최지만은 35타수 8안타(2홈런)을 기록 중이다.

 

한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교체 출전해 3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40으로 올랐다.

조성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