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사회 사건·사고·판결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고양 덕양구청 공무원, 여고생과 성매매… 잔금 요구하자 폭행

승인 2016-07-25 14:27
김상현 기자 shsky@kyeonggi.com
기자페이지

일산경찰서는 여고생과 성매매를 하고 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로 고양시 덕양구청 소속 A씨(28)를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14일 밤 10시께 고양시 일산동구 지영동의 한 공원에서 채팅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B양(15)을 만나 20만원을 주기로 하고 성매매를 한 혐의다. 당시 B양에게 5만원만 줬던 A씨는 지난달 21일 성관계 당시 만났던 장소에서 다시 B양을 만났고, B양이 잔금을 요구하자 욕설을 하며 주먹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덕양구청의 한 관계자는 “올해 덕양구청으로 발령난 A씨는 평소 거친 언행을 일삼아 동료들과 관계가 원만하지 못했다”면서 “이 때문에 일산동구청에서 일하던 지난해 5월엔 징계위원회를 통해 훈계받았던 전력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B양을 불러 피해자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