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10월 제2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통합채용시험’을 실시한다.
지난해 1기 선발 당시 평균 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어 이번 통합채용 선발 역시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10월께 제2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통합채용시험’을 실시한다.
현재까지 제2기 통합채용시험에서 직원을 채용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기관은 7개 기관으로 112명 규모다. 세부적으로 보면 경기도시공사가 68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농림진흥재단 13명, 경기신용보증재단 8명, 경기관광공사 7명,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6명, 경기콘텐츠진흥원 5명, 경기대진테크노파크 5명 등이다.
도는 현재 도와 도의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공기관 통ㆍ폐합 논의 결과에 따라 산하 공공기관 채용 인원수가 달라질 수는 있지만 제2기 통합채용시험을 통해 100명 이상의 신규 직원은 선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공공기관 통ㆍ폐합 논의가 진행되면서 산하기관들이 신규 직원을 뽑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올해도 100명 이상은 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불필요한 스펙을 배제하고 필기시험 전 서류전형을 없애는 등 공정한 채용방식으로 취업준비생들의 호응과 기대가 커 지속적으로 통합채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1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통합채용시험’은 총 80명 채용을 목표로 경기도시공사(28명), 경기신용보증재단(20명), 경기도청소년수련원(10명), 경기문화재단(6명) 등 10개 공공기관에 대한 통합채용이 실시됐으며 6천885명이 지원해 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기관별로 보면 경기평생교육진흥원이 2명 모집에 304명이 지원, 15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이어 경기신용보증재단이 20명 모집에 2천919명이 지원해 146대 1, 경기콘텐츠진흥원이 3명 모집에 421명이 지원해 14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경기도시공사가 69대 1, 경기관광공사 35대 1, 경기문화재단 76대 1, 경기도 문화의 전당 52대 1, 한국도자재단 37대 1,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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