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실천하는 수원 지역 작가 모임 ‘나눔-미술路’ 제3회 정기전 개최

▲ 김학두 梅香-Ⅰ
나눔을 실천하는 미술가들의 모임 ‘나눔-미술路’(회장 박요아)가 ‘제3회 정기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6일부터 31일까지 수원시미술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며 국제와이즈맨이 후원한다.

 

‘나눔-미술路’는 지난 2012년 수원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작품 활동을 통해 이웃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했다. 

현재 30여 명의 작가들이 활동 중이다. 지난해까지 총 여섯 차례 나눔 전시회를 열어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양로원과 요양원, 노숙자 보호시설 등에 기부하고 있다.

 

이번 정기전은 회원 작가들이 올 연말에 진행 예정인 나눔회에 앞서 순수하게 미술가로서의 기량을 뽐내는 자리다. 이에 기부금 마련을 목적으로 한 나눔회에는 ‘쉽게 팔 수 있는 비교적 저렴한’ 소품을 내놓는 반면, 이번 단체전에는 각 작가들의 작업 세계를 드러내는 대작을 전시한다.

 

명예회원으로 활동 중인 김학두 원로 서양화가를 비롯해 김강회, 김혜진, 신승녀, 이옥경 등 26명의 작품 3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박요아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의 개성이 드러난 각양각색의 작품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연말에 있을 나눔회에서는 소외된 이웃에 넉넉함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오는 26일 오후 5시30분에 열 예정이다.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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