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덕양구는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뒤 폭행한 A씨(28)를 직위 해제하고 자체 진상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경찰로부터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덕양구는 징계의결 전 우선적으로 A씨를 즉각 직위해제 조치하고 중징계 절차를 거쳐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덕양구는 향후 유사한 사고 예방을 위해 성매매 등 성범죄를 저지른 공직자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공직에서 원천 배제하는 초강력 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A씨는 지난 5월14일 밤 10시께 일산동구의 한 공원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차에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고생 B양(15)에게 20만원을 주기로 하고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B양에게 5만원만 줬고, 몇 달 뒤 두 번째 만난 자리에서 B양이 잔금을 요구하자 폭행한 뒤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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