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6일 남경필 경기지사와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군포시 번영로에 위치한 CJ대한통운 소유 군포복합물류단지 E동에서 ‘경기도 제1호 공공물류유통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경기도 제1호 공공물류유통센터의 전체면적은 14,190㎡다. 현재 55개 사업주로 구성된 온라인판매자협동조합과 ㈜위드닉스, ㈜더로프 등 3개 법인에 57개 사업주가 입주했다.
도는 공공물류유통센터가 토지, 건물 등 인프라를 도가 제공하고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들이 이를 공유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경기도 공유적시장경제의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공공물류유통센터는 또한 다양한 전문물류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류분야까지 자금을 투자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이나 사회적 경제 기업은 외부 물류전문업체에 물품보관, 재고정리, 제품 출하 등을 맡기고 제품개발과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남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 제1호 공공물류유통센터는 CJ대한통운의 유휴자원을 경기도와 공유를 통해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공유적 시장경제의 첫 모델”이라며 “중소기업의 물류비용 부담감소가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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