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중인 배달차량서 스마트폰 상습절도 30대 구속

부천소사경찰서는 택배 등 배달차량에서 스마트폰 등 1천3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36)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21일 오후 2시40분께 부천시 경인로상 도로에 정차된 택배 차량에서 스마트폰을 훔치는 등 13회에 걸쳐 스마트폰 14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훔친 스마트폰을 생활정보지에 실린 중고폰 매매 광고를 보고 한대 당 10여만원에 판매했다.

 

A씨는 사업 실패로 생활고를 겪자 서울과 수도권 등에서 배달차량이 물건을 배달하기 위해 잠시 정차한 순간을 틈타 절도를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발생지 CCTV를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경북 구미에 은신해 있는 A씨를 3개월만에 검거했다.

부천=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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