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게임 업체 육성기관 ‘G-NEXT 센터’ 오는 9월 개소

경기도의 게임 업체 육성기관 ‘G-NEXT 센터’가 오는 9월28일 문을 연다.

 

27일 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온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 같은 게임을 만들기 위한 G-NEXT 센터는 성남시 분당에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 1천100㎡ 규모로 조성된다.

 

게임 업체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센터에는 그동안 4차례 진행된 경기도 게임창조 오디션에 입상한 20개 업체가 입주한다. 도는 이 업체들에 게임 개발 및 창업 등을 위한 공간을 무료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게임 개발 시 국내는 물론 해외 마케팅 등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열린 제3회 게임 창조 오디션에서는 ‘키위웍스가 개발한 마녀의 샘 2’ 게임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 2위는 콰트로기어(대표 이석호)의 ‘블랙위치 크래프트’와 MOD(대표 김지훈)의 ‘Space Dom’, 3위는 ㈜레드만도(대표 김민수)의 ‘가디언즈’와 주식회사 폰(대표 김철순)의 ‘몬스터사커’ 등 5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도는 게임 영재 캠프, 게임 아카데미, 국제 e스포츠 아시아대회 등도 개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게임 산업이 미래 먹거리 가운데 하나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며 “도는 앞으로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다”라고말했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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