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극복 위한 경기도 '따복하우스' 본격 추진돼

경기도가 저출산 극복과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베이비(BABY)2+ 따복하우스’가 1차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연내 착공해 내년 말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사업 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가 따복하우스의 1차 민간참여 사업자로 코오롱글로벌㈜를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경기도시공사와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8월 협약을 체결하고 ▲수원 광교 250가구 ▲안양 관양 56가구 ▲화성 진안 32가구 등 총 338가구 규모의 따복하우스 건립사업에 나선다. 수원 광교와 안양 관안지역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되며 화성 진안지구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이 주 대상이다.

 

도에 따르면 1차 민간참여 사업은 설계부터 시공, 운영관리까지 민관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현재 따복하우스 1만호 중 8천호의 입지를 확보한 상태고 나머지 2천호도 올 연말까지 부지를 확보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따복하우스를 통해 공유적 시장경제와 혁신적 아이디어를 담은 임대주택을 선보일 것”이라며 “따복하우스가 청년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BABY2+ 따복하우스는 신혼부부 등 청년층 주거안정을 도와 저출산을 극복하자는 취지의 정책으로 도는 지난 5월17일 BABY2+ 따복하우스 1만호 공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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