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현장중심의 특히 사회적 약자중심의 민원처리 개선방안 마련

▲ 정기열 의장 민원상담 사진
▲ 정기열 의장 민원상담 사진

 

경기도의회가 후반기 정기열 의장 체제 출범과 함께 도민속으로 찾아가는 의회상 구현 일환으로 기존 민원처리 시스템을 대폭 손질한다.

 

28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중심의 적극적 민원처리를 위해 처리절차 등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민원접수시 민원처리 절차 및 방법개선 ▲무료법률상담 서비스 등 서비스 유선안내 ▲민원현장 사전방문 ▲상임위 현장 면담을 통한 적극적 민원대응 등이다. 특히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의 민원에 대해서는 의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면담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종전 민원처리방식은 민원접수 후 분류과정을 거쳐 처리되면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하는 일반적 방법이었다.

 

하지만 이번 개선안에는 접수 후 처리절차 등을 지역구 의원에게 알린 후 민원인을 직접 방문해 주요 사항을 사전에 청취하는 과정을 추가했다. 또 처리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처리시 해당 공무원과 지역구 의원 등이 직접 현장을 찾아 해결책을 모색한 뒤 그 결과를 알려주는 투명성을 제고했다.

 

이는 그동안 대부분의 진정민원이 집행부 소관으로 집행부의 의견을 받아 문서로 회신하는 소극적이고 형식적인 답변처리에 그쳤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실제로 지난해 현장방문 및 민원인 면담 건수는 단 2건으로 현장중심 민원처리가 미흡한 것으로 자체 분석됐다.

 

이를 위해 도의회는 T/F팀을 구성, 본격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정기열 의장은 ”기존 문서중심의 민원처리에서 현장방문 및 주민의견 청취 위주의 민원처리로 절차를 개선했다”며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특히 사회적 도움이 절실한 약자들의 호소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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