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몬, 문체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육상대회 남중부 2관왕 질주

이시몬(경기체중)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7회 전국시ㆍ도대항육상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2관왕을 질주했다.

 

이시몬은 28일 충남 아산이순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중부 100m 결승에서 11초27을 마크하며 정도영(안동 길주중ㆍ11초32)과 박중현(광양 백운중ㆍ11초46)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시몬은 이어진 400m 계주서도 최정민(고양 저동중)ㆍ서태무(광명북중)ㆍ서민혁(안산 시곡중)과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43초75로 울산선발(44초03)과 인천선발(44초34)을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기여해 2관왕에 올랐다.

 

남고부 100m에서는 한상욱(양주 덕계고)이 10초88로 김태규(서울 경복고ㆍ10초88)를 꺾고 우승했으며, 같은 종목 여중부 김다은(가평중)과 여초부 최희진(인천 일신초)도 각각 12초73과 13초15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400m 허들의 정진호(경기체고)는 결승서 53초77로 임정우(속초 설악고ㆍ54초77)를 1초 차로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고, 남녀 초등부 800m의 박태준(시흥 대야초)과 이주현(시흥 소래초)은 각각 2분14초63과 2분31초83으로 윤시우(익산 이리초ㆍ2분16초40)와 김려현(인천 가정초ㆍ2분32초42)에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밖에 경기선발은 여중부 400m 계주에서 48초99로 울산선발(50초15)과 강원선발(50초51)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고, 남초부 400m 계주(48초21)와 여초부 400m 계주(51초94)에서도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중부 창던지기의 우석진(경기체중)은 59m66으로 허근석(천안 오성중ㆍ55m98)을 누르고 1위에 올랐으며, 남중부 장대높이뛰기 이한이(경기체중ㆍ3m80), 여초부 포환던지기 오지현(안성 내혜홀초ㆍ10m66), 남초부 높이뛰기 문규현(인천 인수초ㆍ1m59)도 나란히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