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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친스키 페루 대통령 취임… "광업 살려 경제 활성화 하고, 빈곤 퇴치하겠다"

승인 2016-07-29 10:07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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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쿠친스키 페루 대통령 취임, 연합뉴스
'쿠친스키 페루 대통령 취임'

28일(현지시간) 행정 각료와 미국 월가 경험 등을 두루 갖춘 경제 전문가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77)가 향후 5년간 페루를 이끌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이날 수도 리마에 있는 의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모든 국민이 공평, 평등, 박애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경제적인 성장과 함께 인권신장도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 "국가 주력 산업인 광업을 되살려 경제를 활성화하고 페루 국민 22%가 처한 빈곤을 퇴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특히 "민간투자를 기다리고 있고 두 팔을 벌려 환영한다. 관련 규제를 없애겠다"면서 "6개월 이내에 지지부진한 사회간접자본시설 프로젝트를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 등 중남미 6개국 정상을 비롯해 마이클 프로먼 미 무역대표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쿠친스키 페루 대통령 취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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