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학생들, 직장인단과대 설립 반대하며 나흘째 본관서 농성 “폐기될 때까지 계속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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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화여대 학생들, 방송 캡처
이화여대 학생들.

이화여대 학생들이 직장인단과대학(미래라이프대학) 설립에 반대하며 나흘째 본관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지난 30일 정오께 21개 중대 1천600여명을 본관에 투입, 학생들을 끌어내고 교수와 교직원 5명을 밖으로 내보냈다.

지난 30일 오전까지 최대 400명 정도 농성을 벌이던 학생수는 현재 100여명으로 감소했다.

앞서, 학생들은 지난 30일 이화여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측이 평화시위 중인 이화인들을 경찰을 동원해 폭력적으로 끌어냈다. 미래라이프대학 신설계획이 폐기될 때까지 본관에서 오늘 밤은 물론 계속해서 농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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