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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vs트럼프 100일간의 전쟁 바야흐로 시작…트럼프, 힐러리에 “더이상 나이스 가이 없다”

승인 2016-07-31 11:26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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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힐러리 트럼프, 방송 캡처
힐러리 트럼프.

미국 대통령선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간의 100일 동안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힐러리 후보를 향해 트럼프 후보가 전쟁을 선포했다.

트럼프 후보는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콜로라도 주(州) 콜로라도 스프링스 유세를 통해 “이번 대선에서 앞으로 더 이상 미스터 나이스 가이(Mr. Nice Guy)는 없다. 그동안 내가 뭐라고 말해 온 지 아느냐? 나는 그냥 ‘11월에 힐러리 클린턴을 무찌르자’라는 말만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내가 그녀의 이름을 언급할 때마다 모든 사람이 ‘감옥에 가둬라’라고 소리쳤지만 나는 (같이 연호하지 않고) 좋게 대했다. 그러나 어젯밤 (클린턴의 후보수락 연설) 이후 내가 더 이상 클린턴을 좋게 대해줄 필요가 없어졌다. 본격적으로 싸울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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