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지역 대형마트의 판매량은 증가한 데 비해 백화점 판매량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을 살펴보면 인천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7.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2%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형마트 판매량은 27.4% 늘어난 반면 백화점 판매는 3.3%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오락·취미·경기용품이 54.8%p, 음·식료품 26.5%p, 의복 26%p, 가전제품 18.3%p, 기타상품 38.7%p 등이다.
경인통계청은 경기가 위축되며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시민들이 고가상품 위주인 백화점보다 저렴한 대형마트를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레저용품 구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6월 광공업 생산지수는 102.9로 지난달보다 0.1% 증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했다.
경인통계청은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 전기장비 등의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결과로 판단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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