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中企 배드민턴 브랜드, 베트남 주니어 국가대표팀 스폰서십 계약

▲ 배드민턴 협약 1
▲ 지난 28일(목) 베트남 배드민턴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카슨코리아의 ‘CHEGO(최고) 코리아’와 ‘베트남 배드민턴협회’와 진행된 스폰서십 계약 체결식에서 (오른쪽에서 2번째) ㈜카슨코리아의 김인순 대표와 베트남 배드민턴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내 배드민턴용품 업체가 베트남 주니어 국가대표팀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해 화제다.

 

3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수원시 소재 배드민턴용품 업체인 ㈜카슨코리아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론칭한 신규 브랜드 ‘CHEGO(최고) 코리아’와 베트남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 4명과 지난 28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스폰서십 계약은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배드민턴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됐으며 베트남 배드민턴협회장이 직접 참석하고 베트남 10여 개 언론사가 취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계약으로 최고 코리아는 선수들에게 향후 3년간 배드민턴 장비 일체를 무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카슨코리아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김인순씨(53)는 지난 2000년 사업을 시작해 16년 동안 해외 배드민턴 브랜드를 국내에 론칭시키는 사업을 해왔으며 그동안 구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CHEGO(최고)’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었다.

최고 코리아는 배드민턴 라켓과 신발, 운동복 등 일체의 용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효정(김천시청) 선수와 광고 모델 계약을 맺기도 했다.

 

▲ 지난 28일(목) 베트남 배드민턴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카슨코리아의 ‘CHEGO(최고) 코리아’와 ‘베트남 배드민턴협회’와 진행된 스폰서십 계약 체결식에서 (오른쪽에서 1번째) ㈜카슨코리아의 김인순 대표와 베트남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글로벌 CEO무역아카데미’ 베트남 연수를 통해 현지 배드민턴용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베트남을 기반으로 주변 동남아 국가 진출이 용이 하다는 것을 확인, 연수 기간 중 만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번 스폰서십 계약을 성사시켰다.

 

김 대표는 “한국의 배드민턴은 세계 정상의 자리에 있지만 우리나라 자체 배드민턴 브랜드의 입지는 아직 탄탄하지 못하다”며 “앞으로 경기통상사무소 GBC의 지원을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말레이시아와 중국 시장에도 진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 및 글로벌 CEO무역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교육팀(031-259-60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호준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