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LB 볼티모어 김현수, 토론토戰서 9G만에 후반기 첫 멀티히트 ‘작렬’ …6-2 승리도 견인

p1.jpg
▲ 사진=멀티히트 김현수, 연합뉴스
멀티히트 김현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토론토 블루제이와의 경기에 출전, 9경기 만에 후반기 첫 멀티히트를 작렬시키면서 팀의 6대 2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1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펼쳐진 토론토와의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지난달 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이후 9경기 만에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타율은 0.329(170타수 56안타)로 끌어 올렸다.

1회 첫 타석에서 초구를 때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 타자인 매니 마차도가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6회 내야 땅볼로 물러났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내야 안타로 출루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연장 11회 타석에서 놀란 레이몰드와 대타로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연장 12회 요나탄 스호프의 결승 좌전 안타와 애덤 존스의 쐐기 스리런을 묶어 대거 4득점, 6대 2로 이겨 하루 만에 토론토로부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허행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