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삼평동서 BMW 차량에 불… 전기적 요인 추정

▲1일 새벽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광장지하차도와 사송지하차도 사이 도로상에서 BMW M4 차량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분당소방서 제공
1일 새벽 1시 17분께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광장지하차도와 사송지하차도 사이 도로상에서 K씨(33)가 몰던 BMW M4 차량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K씨의 차량을 모두 태워 1억 1천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0여 분 만에 꺼졌다.

K씨는 운전 중 차량 내부 송풍구 등에서 연기가 나자 정차를 한 뒤 차량에서 벗어나 화를 면했다.

 

K씨는 “차량 운행 중에 흰색의 연기가 발생해 정차 후 보험회사에 견인 요청하던 중에 차량 내부에서 불꽃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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