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타슈켄트 인하대’ 바늘구멍… 평균 입시 경쟁률 4.3대 1

▲ 인하대학교가 국내 교육수출 1호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타슈켄트 인하대(Inha University in Tashkent·IUT)’에서 현지 학생들이 지난달 29일 입학 시험을 치르고 있다. 이번에 IUT는 4.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하대 제공 1
▲ 인하대학교가 국내 교육수출 1호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타슈켄트 인하대(Inha University in Tashkent·IUT)’에서 현지 학생들이 지난달 29일 입학 시험을 치르고 있다. 이번에 IUT는 4.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가 국내 교육수출 1호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타슈켄트 인하대(Inha University in Tashkent·IUT)’가 현지 학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1일 인하대에 따르면 올해로 개교 2주년을 맞이하는 IUT는 지난달 29일 타슈켄트에서 2016-2017 입학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입학시험에는 총 1천432명이 지원(입학정원 330명)해 4.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3.2대 1의 경쟁율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물류학SOL)이 80명 정원에 492명이 지원해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컴퓨터정보공학(SOC)이 250명 정원에 940명이 지원해 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SOL은 올해 신설된 학과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학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 인하대학교가 국내 교육수출 1호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타슈켄트 인하대(Inha University in Tashkent·IUT)’에서 현지 학생들이 지난달 29일 입학 시험을 치르고 있다. 이번에 IUT는 4.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하대 제공
IUT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일이며 최종 등록자는 다음달 12일부터 첫 강의를 듣는다. 입학성적우수자 10명에게는 4년간 전액장학금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입시 경쟁률 때문에 IUT는 현지에서 공학과 인문의 조화를 이룬 대학으로서 빠르게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IUT는 개교 2년 만에 전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우즈베키스탄 최고의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인하대는 IUT가 우즈베키스탄을 넘어서 중앙아시아 최고의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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