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 '몸의 학교' 방학 캠프 실시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방과후학교지원센터는 1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에 ‘신나는 통합 움직임 몸의 학교 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고양방과후학교지원센터와 지역유관기관인 고양문화재단이 3년째 함께 실시하는 방과후학교 여름방학 캠프다.

 

고양문화재단 소속 문화 예술 강사 10명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몸으로 표현하면서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5개의 주제를 갖고 교육을 진행한다.

 

몸의 학교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몸으로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어색했지만, 땀을 흘리며 열심히 지도하시는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적극적으로 따라하게 됐다”면서 “몸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교육지원청 방과후학교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 유관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의 꿈과 끼를 맘껏 표현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콜롬비아에서 유래된 ‘통합 움직임 몸의 학교 캠프’는 반세기 동안 지속됐던 콜롬비아 내전 속에서 ‘인간의 몸을 다루는 새로운 윤리’를 가르치는 혁신적 예술기반교육이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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